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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IDB와 핵심광물 협력…포스코 리튬사업 7억달러 지원 성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28 12:00
수정 2026.08.28 12:00

대통령 남미 순방 경제개발 의제 후속 성과

한국 기업 중남미 진출·공급망 안정 협력 확대

재경부. ⓒ데일리안DB

정부와 미주개발은행그룹(IDB Group)의 협력이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에 대한 7억달러 규모 금융지원으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국내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재정경제부는 미주개발은행그룹의 민간부문 투자기관인 미주투자공사(IDB Invest)가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채굴·생산 사업에 7억달러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로 약 1조원 규모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저금리 대출과 조세 혜택도 적용받아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재경부는 이번 지원이 지난달 대통령 남미 순방에서 논의된 경제개발 의제가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가했다.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사우스 진출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안정화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국제금융기구에 한국 인력의 진출을 꾸준히 지원하면서 형성된 협력 기반도 금융지원 성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한국 신탁기금 사업을 통해 이번 대출의 적정성 검토 절차도 지원했다.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27일 제임스 스크리븐 IDB Invest 사장 등 미주개발은행그룹 경영진과 만나 국내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국내 기업과 IDB Invest 간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했다. 문 국제경제관리관은 국내 기업이 중남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IDB와 IDB Invest의 협력이 도움이 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남미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기술·금융 역량을 연계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크리븐 사장은 한국 정부의 IDB Invest 제3차 일반증자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2024년 3월 IDB 총회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증자 참여 계획을 밝히고 지난해 12월 부총리 명의의 납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신탁기금 사업과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통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IDB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인재의 중남미 진출 기반도 확대한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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