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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같으면 재난문자 왔을 텐데..." 韓 교민이 전한 네팔 홍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28 10:25
수정 2026.08.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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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한 네팔에서 재난 경보와 대피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현지 교민의 증언이 나왔다.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네팔 카트만두 거주 교민 김나희 씨는 현지 상황을 전하며 "한국 같은 경우 핸드폰 재난 알람이 울리는데 네팔은 아직 그런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카트만두는 이번 홍수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모두 무거운 마음으로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PA/연합뉴스

이번 참사의 원인에 대해서는 당초 지진에 따른 홍수로 알려졌지만, 이후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난 대응 체계의 부족을 지적했다. 김씨는 "학교에서도 이런 재난 상황에 미리 대피하는 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종자 명단에는 수력발전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등 한국인 9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수력발전 건설현장에 계시는 분"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사고 현장은 차량 이동이 어려워 헬기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고립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계속 이 상황을 지켜봐 주시고 구호물품이나 서비스 인프라에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AFP/연합뉴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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