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강화…입국 전부터 사업장 배치 이후까지 지원
입력 2026.08.28 11:00
수정 2026.08.28 11:00
충북 괴산군 한 옥수수밭에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농번기 현장의 활력을 주고 있다. ⓒ뉴시스
외국인 근로자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산업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입국 전부터 국내 사업장 배치 이후까지 단계별 안전교육이 강화된다. 해외진출 기업에는 노무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을 연계한 지원이 제공된다.
노사발전재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해외진출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 및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외진출 기업의 산업안전과 노동인권에 대한 책임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양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전후 산업안전 지원과 해외진출 기업 현지 사업장의 산재예방,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입국 전 현지 송출기관을 통해 산업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취업교육에서도 공단 전문강사가 안전보건 교육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기업에는 재단의 노무관리와 경영 자문에 공단의 산업안전 분야 지원을 연계한다. 현지 사업장에서 산재예방과 노무관리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의 노무·제도개선 정책자문 공적개발원조(ODA)와 공단의 산업안전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연계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 현지 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사업장의 노무 및 산업안전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지원도 추진한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지 근로자의 안전과 노동인권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단의 해외진출 기업 지원과 노무관리 전문성에 공단의 산업안전 역량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입국 전부터 사업장 배치 이후까지 이어지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과 해외진출 기업 지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