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과수 "장미란씨 목뿔뼈 골절 발견…외상·질식 논하기 어려워"(종합)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27 12:07
수정 2026.08.27 12:08

경찰, 국과수 부검 감정서 확인…"특이 골절 미확인"

법의관 "시신 신원 장미란씨로 특정…목맴 가능성 고려 가능"

지난 26일 오전 장미란(37)씨의 시신이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경찰이 현장 보존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 10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37)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감정 결과에서 타살 정황이 의심되는 특이 골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국과수로부터 장씨에 대한 부검 감정서를 받아 확인한 결과, 머리와 목뼈·몸통 등에서 특이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남아있던 목뿔뼈 부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면서도 "고도 부패와 부분 백골화로 외상과 질식 등을 논하기 어렵다. 사후 부패 과정에서 동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및 국과수 등에 따르면 장씨의 목뿔뼈 가운데가 분리돼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의관은 시신 신원을 장 씨로 특정했고, 사인으로는 목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감정했다.


경찰은 사망 시점을 장 씨가 실종된 다음 날인 5월13일 새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장 씨 시신에서 휴대전화를 비롯해 금팔찌와 반지가 그대로 착용된 점, 또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없었던 점을 미뤄보아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정밀 DNA 감정 등을 진행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