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교에 새 불꽃탑 뜬다…한화, 내달 5일 여의도 불꽃축제
한국·미국·영국 3개국 대표팀 참여…원효대교 활용한 ‘타워불꽃’ 선보여
역대 최대 5000여명 안전인력 투입…1200명 한화봉사단 클린 캠페인도
서울시·서울관광재단 협업해 시민·외국인 위한 체험·관광 콘텐츠 강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한화
㈜한화가 내달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Your Infinite Colors, 당신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국·미국·영국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하며 원효대교를 활용한 새로운 연출로 가을밤 서울의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화는 오는 9월 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말 개최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올해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 수요 등을 고려해 9월 5일로 앞당겼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Your Infinite Colors, 당신의 빛을 찾아서’다. 다양한 방식으로 빛나는 삶의 모습을 ‘무한한 색’으로 표현하고 서로 다른 빛이 모여 만들어내는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불꽃에 담아낸다.
올해 축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화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의 대표 불꽃팀 등 총 3개국이 참여한다. 각국의 개성과 연출 기술을 담은 불꽃쇼가 서울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미국·한국 3개국 불꽃팀 참여…다채로운 음악과 연출
불꽃쇼는 오후 8시 정각 영국팀 ‘Pyrotex Fireworx’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Colours Reimagined-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불꽃을 선보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Soda Pop’ 등을 배경음악으로 15분간 역동적인 불꽃 연출을 펼친다.
이어 오후 8시 20분부터는 미국팀 ‘Ace Pyro’가 ‘Instrumental Illumination-어둠, 저 너머’를 주제로 공연을 이어간다.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의 ‘오 포르투나(O Fortuna, 오 운명의 여신이여)’ 등의 선율에 맞춰 어둠을 밝히는 빛의 웅장함을 불꽃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오후 8시 40분부터는 약 30분간 한국팀 ㈜한화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화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The Starry Night-빛의 퍼즐’을 주제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맞춰 감성적인 불꽃 장면도 연출한다.
올해 주요 관람 포인트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신규 연출인 ‘타워불꽃’과 한층 다양해진 ‘브릿지 연출’이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적으로 펼쳐지는 ‘데칼코마니’ 연출은 서울세계불꽃축제만의 시그니처 연출이다. 원거리에서도 넓은 시야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와이드한 연출을 선보인다.
불꽃으로 ‘SEOUL’, ‘HANWHA’ 등의 문자를 표현하는 글자불꽃도 마련된다. 공식 협찬사 넷플릭스코리아의 ‘NETFLIX’도 불꽃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한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함께 즐긴다…체험 프로그램 강화
㈜한화는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노들섬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 이르는 축제 구역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관람 공간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한화생명, 한화자산운용, 한화생명e스포츠(HLE), 한화금융PLUS 등이 운영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경품 이벤트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강화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퐁피두센터 한화’를 연계한 글로벌 관광상품을 운영해 불꽃 관람과 함께 서울의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단순한 불꽃 관람을 넘어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대 5000여명 안전인력 투입…인파 관리 강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 및 운영체계도 강화한다. 올해는 1200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파 관리와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오렌지세이프티’를 적극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람객 분산을 지원한다. 공식 협찬사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적용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1200명의 한화봉사단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의도 및 이촌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하고,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쓰레기 없는 불꽃축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임시 화장실 94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도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배출하고,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축제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여의도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불꽃은 보이지만 음악을 듣기 어려운 인근 지역 관람객을 위해 스마트 앱 ‘오렌지플레이’도 운영한다. 앱을 통해 불꽃 연출에 맞춘 테마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 현장과 가까운 감동을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