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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與 구청장들과 주택공급 논의…"吳 '탄천 신규택지' 허황된 정지적 주장"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8.27 10:38
수정 2026.08.27 10:38

민주당 서울시당서 당정 간담회 개최

"부담 가능한 주택 신속히 공급해야"

"도시계획 권환 자치구 이양 논의하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서울시당-당 소속 기초자치단체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민주당 소속 서울 지역 구청장들과 만나 주택공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 등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구청장들은 이날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 간담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서울의 1·2인 가구 비중이 67%가 넘었다. 갈수록 1·2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청년 세대의 주거난 해결을 비롯해 제대로 된 도시 계획을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공급되는 주택이 3·4인 가구 위주로 돼 있는 재개발식 건축과 더불어 새롭게 1·2인 가구 맞춤형 공급이 균형 있게 늘어나야 한다"며 "민주당 서울시당이 제안하는 공급 원칙은 부담 가능한 주택을 최대한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00세대 혹은 300세대 이하 소규모 정비 사업·지역 개발 관련 도시계획 권한의 경우 서울시장이 과도하게 가진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문제도 논의하면 좋겠다"며 "이른 시간 내 공급 가능한 택지 현황도 점검하자"고 했다.


김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용산공원 부지를 주택 공급에 쓰자는 민주당 주장에 반대하고 강남구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에 청년 주택단지를 포함한 '동남권 청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한 데는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그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10년 후에나 시행 가능할까 말까 한 허황한 정치적 주장만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물재생센터를 옮기지 않고는 (탄천에) 주택 공급이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마치 공급할 수 있는 것처럼 '조감도 정치'를 하는데 그걸 어디로 옮기고 나서 공급하자는 건지 답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기형 의원은 주택 공급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오 시장과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 의원은 "전월세난이나 주거 공급 문제의 경우 오 시장이 제기한 것 중 적절한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풀어가려 한다"며 "시민 입장에서 당장 (공급 규제를) 풀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안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오 의원은 "2022∼2024년 착공이나 인허가가 대폭 축소돼 2026년부터 2∼3년간 공급 부족이 예측되는데 그 물량 중 10%가 공공이고 90%가 민간"이라며 "기본적으로 민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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