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가계대출 금리 석 달째 ↑…고정금리 비중 31.9%로 '뚝'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8.26 12:53
수정 2026.08.26 12:5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7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4%로, 한 달 전 대비 0.14%포인트(p) 올랐다.ⓒ연합뉴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정금리 취급 비중은 크게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4%로, 한 달 전 대비 0.14%포인트(p) 올랐다.


4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48%로 집계됐다. 한 달 전(4.36%)보다 0.12%p 상승한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주담대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31.9%로 6월(37.7%)보다 5.8%p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비중이 줄어들면서, 지난 2014년 2월 이후 1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더 높아서 소비자들이 당장 낮은 금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7월 기업 대출금리는 연 4.20%로 한 달 전보다 0.07%p 하락했다.


단기시장금리 상승으로 대기업 대출금리는 4.17%에서 4.18%로 0.01%p 올랐으나, 기업 여신 확대를 위한 우대금리 지원 및 저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4.38%에서 4.22%로 0.16%p 내린 영향이다.


가계와 기업 등을 합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연 4.27%로 같은 기준 0.04%p 내렸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예금금리는 올랐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21%로 한 달 전보다 0.13%p 상승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16%로 0.14%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48%로 0.12%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에서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1.06%p로 한 달 전보다 0.17%p 축소됐다.


신규취급액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2%p로 같은 기준 0.05%p 줄었다.


은행 외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금리는 새마을금고(3.48%, -0.05%p)를 제외하고 상호저축은행(4.21%, +0.47%p), 신협(3.56%, +0.13%p), 상호금융(3.25%, +0.15%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반대출 금리는 상호금융(4.61%)이 0.15%p 하락한 반면, 상호저축은행(10.51%, +1.03%p), 새마을금고(5.15%, +0.48%p), 신협(5.16%, +0.14%p)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