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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구축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26 10:00
수정 2026.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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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 데이터센터에 직접 칩 냉각 기술 적용

랙당 200kW 이상 초고밀도 전력 대응

80MW급 데이터센터 기반 국내 최대급 AI 팩토리 구현

AI로 제작한 액체냉각 인프라 개념도. ⓒLG CNS

LG CNS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고성능 AI 서버의 발열을 제어하는 차세대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삼송 데이터센터에 직접 칩 냉각(DTC) 기술을 적용하고 고성능 AI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엔비디아 차세대 초고성능 GPU '베라 루빈'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다. 베라 루빈은 기존 '블랙웰 울트라'보다 추론 성능이 약 3.3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총 수전 용량 80MW로 국내 최대급 AI 팩토리 거점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LG CNS는 앞서 삼송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을 맡아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DTC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을 GPU 칩에 직접 부착해 발생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공기보다 열전달 효율이 높은 액체를 활용해 고집적 GPU 서버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공랭 방식이 대응할 수 있는 냉각 용량은 일반적으로 랙당 20~30kW 수준이지만 고성능 GPU 서버의 전력 밀도는 200kW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액체냉각 기술이 AI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은 2026년 40억7000만 달러에서 2033년 276억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액체냉각과 GPU 서버 운영 환경, 전력 공급 체계, AI 플랫폼 운영 기반까지 통합 구현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플랫폼 운영 역량과 대규모 GPU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내년까지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과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LG CNS 데이터센터사업담당 조헌혁 상무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당사의 강점인 데이터센터 DBO 역량과 차세대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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