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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괌행 하차·재탑승 논란...당시 승객 "연신 사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26 09:17
수정 2026.08.26 09:19

방송인 박수홍 가족의 괌행 항공편 하차와 재탑승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가운데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박수홍이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박수홍 가족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415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 딸이 기내에서 계속 울자 가족이 하차 의사를 밝혔고, 수하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아이가 진정되면서 다시 탑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이버 카페 영상 갈무리

이미 내려진 수하물을 다시 싣는 과정까지 진행되면서 항공편이 약 1시간 지연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 KE415편은 당초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약 70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박수홍 가족의 행동을 두고 '민폐'라는 비판과 함께 재탑승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하차·재탑승이 지연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 특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당시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또 다른 승객이 23일 네이버 카페에 당시 상황을 담은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작성자는 출발 직전 박수홍의 어린 딸이 심하게 울었고, 박수홍이 "'아기가 너무 울어서 내려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아이가 진정되면서 항공기는 출발했고, 박수홍은 주변 승객들에게 계속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수홍이 프레스티지석 주변 승객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도 함께 들린다.


작성자는 댓글에서도 "박수홍 아저씨가 안절부절못하면서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하시더라"며 당시 박수홍이 사과하는 모습을 전했다.


박수홍 가족의 하차·재탑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수홍 측과 대한항공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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