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코스닥 상폐 정책 전면 변경 어려워"
'흑자 동전주' 상폐 우려에
"상폐기준 미세조정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4일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정책과 관련해 "정책 신뢰성을 감안하면 전면적인 정책 변경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세 조정할 부분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의 해당 발언은 '흑자 기업도 동전주라는 이유로 상폐될 우려가 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 구조를 개편하고 정상화하려면 부실기업이 우선돼야 한다"며 상폐 정책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개정된 상장 규정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상회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시총을 상폐 핵심 기준으로 삼다 보니,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시총 기준에 미달해 상폐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