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두의 AI’ 풀스택 승부…NPU·AI 모델·클라우드 한데 묶는다
입력 2026.08.23 09:19
수정 2026.08.23 09:19
리벨리온·업스테이지 등 10여개 국내 AI 기업과 컨소시엄
9월 베타·12월 정식 서비스 목표
KT 로고ⓒKT
KT가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을 겨냥해 국산 AI 반도체부터 AI 모델·플랫폼, 클라우드·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내놨다.
개별 기술을 단순히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AI 기업들이 보유한 인프라와 모델·플랫폼 역량을 대규모 국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23일 KT에 따르면 KT 컨소시엄의 ‘AI 인프라 영역’에는 리벨리온, 래블업, 베슬AI코리아가 참여한다. 리벨리온의 국산 NPU와 래블업의 AI 컴퓨팅 자원 운영 기술, 베슬AI코리아의 AI 개발·운영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국민 AI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에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솔트룩스, 액션파워 등 국내 AI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이 보유한 AI 모델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용환경과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KT는 전국 단위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국민이 동시에 AI를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KT는 컨소시엄 내 기술 연계를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발전시켜 국내 AI 기업의 다양한 기술이 실제 국민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진형 KT AX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 상무는 “모두의 AI가 국민이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AI 모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네트워크, 대규모 운영 역량이 함께 필요하다"며 "국내 AI 전문기업들의 기술력과 KT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모두의 AI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후 9월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범용 AI 챗봇 서비스와 공공 AI 에이전트를 전 국민 대상으로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기본 기능을 넘어서는 고급 기능이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참여 기업이 유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