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받고 하락도 막는다?…요즘 주목받는 '고배당주랩'은
입력 2026.08.22 07:00
수정 2026.08.22 07:00
코스피 대비 최대낙폭 낮춰 하락 방어
14년 고배당…주주환원 수혜주 선별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은 지난 1월 19일 설정 이후 7월 24일까지 코스피 대비 낮은 최대낙폭(MDD)을 기록했다.ⓒ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이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수익률과 하락 방어력을 동시에 앞세우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은 지난 1월 19일 설정 이후 7월 24일까지 코스피 대비 낮은 최대낙폭(MDD)을 기록했다.
MDD는 일정 기간 고점에서 저점까지 얼마나 하락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낮을수록 하락장에서 손실을 상대적으로 잘 방어했다는 의미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14년간 쌓아온 고배당주 투자 경험을 꼽았다.
해당 랩의 자문은 국내 1세대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고배당주'를 운용하는 팀이 맡고 있다.
'PLUS 고배당주'는 지난 2012년 상장돼 14년째 운용되고 있다.
운용팀은 장기간 축적한 배당 사이클과 기업별 배당정책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한다.
랩의 특성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별 투자 비중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실제 지난 5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나온 직후 금융지주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6월 5일에는 유통업종 내 개별 이슈를 반영해 관련 종목 비중을 축소했다.
향후에는 실적 훼손 가능성이 낮고 주주환원 정책이 명확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실적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갖춘 금융지주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유지한다.
반기 실적 발표에 맞춰 기업별 매출과 이익, 비용도 점검한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변화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신규 종목도 발굴할 계획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세제상 이점도 강조했다.
랩은 ETF나 펀드와 달리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다.
한화자산운용은 이에 따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의 배당에 대해 관련 세제 혜택을 직접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은 한화자산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에서 판매·운용한다.
각 증권사 영업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하락 구간의 낙폭을 크게 제한했다는 점이 한화 고배당주랩의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세후 실질 수익률까지 고려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