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출렁일 때 어디 투자할까…IBK증권이 꺼낸 카드는
입력 2026.08.23 07:00
수정 2026.08.23 07:00
블랙넘버스투자자문과 협업
국내 스팩 8~10곳 분산투자
IBK투자증권이국내 상장 스팩에 분산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IBKS 블랙넘버스(SPAC) 랩'을 출시했다.ⓒ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국내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에 분산투자해 합병에 따른 수익 기회를 노리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인다.
2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상장 스팩에 분산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IBKS 블랙넘버스(SPAC) 랩'을 출시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회사다.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기업과 합병이 구체화되면 기업가치 재평가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합병에 실패할 경우 예치자금을 기준으로 청산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IBKS 블랙넘버스(SPAC) 랩'은 블랙넘버스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IBK투자증권이 직접 운용한다.
블랙넘버스투자자문은 개별 스팩의 합병 진행 상황과 잔존기간, 합병 가능성 등을 분석해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
합병 대상 기업의 사업성도 함께 살펴본다.
IBK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잔존기간이 2년 이내인 스팩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자체 분석을 통해 산정한 일정 가격대에 있는 종목 가운데 8~10곳을 골라 분산투자하는 전략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선취 1%와 후취 연 1%이며 일정 수익률을 넘어서면 고객과 합의한 성과보수가 추가로 부과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다만 스팩 합병에 필요한 절차와 기간 등을 고려하면 1년 이상 중장기 관점의 투자가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다.
자산가격이나 신용등급 등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 스팩 투자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바탕으로 합병 이벤트에 따른 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개별 스팩의 이벤트와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