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문화의 힘’…기념우표에 새겼다
입력 2026.08.20 12:01
수정 2026.08.20 12:02
충칭에서 촬영한 초상과 ‘백범일지’ 글귀 활용
광화문광장서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 조명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우편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52만8000장을 오는 28일 발행한다. 우표에는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촬영된 김구 선생의 초상과 ‘백범일지’ 글귀를 담았다.
기념우표는 은색 바탕에 김구 선생의 초상을 배치하고 그 위에 백범일지 글귀를 겹쳐 표현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초상과 글귀를 통해 김구 선생의 강인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편날짜도장에는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 나오는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과 국가에 대한 소망을 우표와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항일투쟁에 나섰다. 광복 이후에는 자주독립 국가 수립을 위해 활동한 민족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가 김구 선생의 ‘문화에 의한 평화’ 사상과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조명하는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문화주간’을 운영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김구 선생 기념우표를 전시한다. 기념우표는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선생의 삶과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