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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 日 CRO와 함께 비임상 시장 공략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20 09:54
수정 2026.08.20 09:54

시믹·아비테라와 비임상 사업 MOU 체결

'日 비임상' 수요 국내로 연결할 기반 마련

(우측부터)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이사, 쇼고 고바야시(Shogo Kobayashi) 시믹 최고사업책임자, 손국진 아비테라 대표이사 ⓒHLB바이오스텝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HLB바이오스텝이 한·일 비임상시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해외 영장류(NHP)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독성시험 지원과 일본 시장 진출이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LB바이오스텝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HLB 그룹 학동사옥에서 일본 CRO 기업 시믹, 신약개발 지원기업 아비테라와 '한·일 비임상시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이 늘면서 규제요건에 맞는 CRO 수행기관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NHP GLP 독성시험은 동물수급과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을 갖춘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최대 관문으로 꼽힌다.


3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했다. HLB바이오스텝은 비임상 유효성평가 역량을 갖췄고, 시믹은 NHP GLP 독성시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비테라는 한국과 일본의 고객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국내 기업의 영장류 GLP 독성시험 등 해외 비임상시험 수요를 발굴해 시믹과 연계한다. 동시에 자체 유효성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발생하는 비설치류 유효성 및 약리시험 수요는 국내로 유치한다. 아울러 공동 고객미팅, 기술협의, 세미나 등 사업개발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HLB바이오스텝 관계자는 "국내 고객에게 개발 단계와 시험 목적에 맞는 보다 폭넓은 비임상 개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의 비임상시험 수요를 국내로 유치해 글로벌 CRO 사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영장류 GLP 독성시험 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본의 비임상시험 수요를 국내로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회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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