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로봇개가 아파트 순찰"...LG CNS, 타워팰리스에 경비로봇 투입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8.20 10:00
수정 2026.08.20 10:00

2개월간 기술 검증 후 공용공간·지하주차장 자율 순찰...낙상·화재 등 이상상황 감지

'피지컬웍스'로 현장 투입기간 1~2개월로 단축...향후 청소로봇 등 이기종 협업 확대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타워팰리스를 순찰하는 모습ⓒLG CNS

LG CNS가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사족보행 경비로봇을 투입하며 피지컬 AI의 주거시설 적용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주거시설 관리 전문기업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약 2개월간 타워팰리스 단지 내에서 경비로봇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한 뒤 4분기 중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CNS는 사족보행 로봇에 타워팰리스의 공간과 주행 동선, 낙상·화재 등 이상 상황과 관련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로봇은 이를 바탕으로 공용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을 자율 순찰한다.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서 고열이 발생하는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관리실에 알람을 전달한다. 관리자는 로봇에 탑재된 양방향 음성통신 기능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


로봇 학습과 운영에는 LG CNS의 로보틱스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가 적용된다.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가 현장 데이터 학습을 담당하고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이 로봇의 업무 수행을 관리한다.


LG CNS는 이를 통해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경비로봇뿐 아니라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이 협업하는 시설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경비로봇이 단지 안에서 쓰레기를 발견하면 청소로봇에 작업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타워피엠씨는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약 100개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협업하는 AI 로봇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