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CPTPP 전략적 가치 조명…KIEP·한경협 세미나 개최
입력 2026.08.18 11:45
수정 2026.08.18 11:45
8월 31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
무역 블록화·다자무역체제 약화 속
중견 통상국 활용 방안 논의
국제세미나 행사 포스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다자무역체제가 약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은 ‘개방형 복수국 협력’의 역할과 한국의 통상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역 블록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예측 가능한 무역망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의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국경제인협회(FKI)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신통상 질서의 미래: 한국의 기회와 도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CPTPP는 2018년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역협정으로 영국을 포함해 현재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개방형 복수국 협력은 여러 국가가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통상규범에 먼저 합의하되 다른 국가의 참여 가능성은 열어두는 방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경제인협회는 다자무역체제 약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개방형 복수국 협력이 새로운 무역질서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방형 복수국 협력은 세계무역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데보라 엘름스 힌리히재단 무역정책총괄이 무역 블록화와 다자무역체제 약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개방형 복수국 협력의 전략적 가치를 살펴본다.
엘름스 총괄은 높은 수준의 통상규범에 먼저 합의하는 국가 간 협력을 중견 통상국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통상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새롭게 부상하는 통상 질서 속 한국의 전략적 선택’이다. 제프리 쇼트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의 통상협정 네트워크를 진단하고 향후 통상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참석은 무료이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누리집에서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