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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인천, 시민이 설계한다”…미래 청사진 시민 손으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18 08:30
수정 2026.08.18 08:30

인천시,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모집…현장 목소리 반영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년 뒤 인천의 도시 경쟁력과 생활환경을 좌우할 장기 도시계획 수립에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담기 위해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인천의 공간구조와 생활권, 교통·주거·환경·산업 등 도시 전반의 발전 방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정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민선 9기의 주요 정책 방향과 함께 향후 20년간 인천이 나아갈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시민계획단 운영은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주도해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이 직접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안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민들은 토론 과정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교통과 주거, 환경, 지역 간 격차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특정 지역이나 세대의 의견에 치우치지 않도록 거주지역과 연령,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계획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민들은 향후 토론회 등에 참여해 인천의 미래상과 생활권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시민계획단 모집은 18~26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인천시 누리집 ‘인천소식’의 ‘새소식’ 또는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는 인천시청 방문이나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 개별 통보하고 인천시 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 20년 인천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시민의 삶에서 나온 다양한 경험과 의견이 미래 인천을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민계획단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논의 결과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상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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