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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통영 호우경보'…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8.17 12:58
수정 2026.08.17 12:58

거제에 782.5㎜ 폭우로 침수 및 고립 피해 속출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긴급 가동

피해 신고 603건 접수, 경남 지역 피해 집중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주택가 인근 비탈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흘러내린 토사와 나무 등이 주차된 차들을 덮쳤다.ⓒ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전 6시를 기해 경남 거제와 통영 등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경남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부산, 제주 등 8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울산과 경남 산청, 진주, 양산, 김해, 밀양, 창원, 하동 등 8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거제 지역에서는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782.5㎜의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회진마을 등지에서 20여 명이 침수로 고립돼 구조가 진행 중이며, 아주동 예솔마을의 100여 명은 산사태 위험에 따라 긴급 대피했다.


비 피해 신고는 총 603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경남이 555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에서는 24건, 전남광주 13건, 울산 7건, 제주 4건이 각각 신고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주택과 도로 침수 등이 포함됐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호우가 그치고 피해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위험 안내 확인과 위험지역 접근 자제, 기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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