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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올공데이 계속될 것"…민주당 "음모론 정치 즉각 중단"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8.16 16:10
수정 2026.08.16 16:14

張 "연임개헌도 거부"

與, 張 당협위원장 동원령 논란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한 뒤 "올공데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를 향해 "음모론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림픽공원은 애국시민 그 자체였다. 태극기의 물결이 광장을 덮었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가 올공을 가득 채웠다"고 적었다.


대통령 연임 개헌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올공에 모인 시민들은 독재를 거부한다"며 "당연히 독재를 위한 연임개헌도 거부한다"고 했다.


이어 "70일 넘게 올공을 지켜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흘린 땀과 눈물이 씨앗이 되었다"며 "곧 참정권 수호, 선관위 개혁, 선거제도 혁신이라는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한 ‘올공데이’는 계속될 것"이라며 "올공데이는 민주주의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가 광복절 당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비판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 선관위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일관되게 요구해왔다"며 "실체 없는 의혹을 증폭시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는 진상규명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공당이 극단적 음모론의 온상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장동혁 대표는 소모적인 '올공 정치'와 당내 줄 세우기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12일 원외당협위원장 11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에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협위원장 평가 기준이 '부정선거 집회 참석'이냐"며 "당의 공식 행사도 아닌 외부 집회 참석 여부가 당 대표에 대한 충성심을 가늠하는 척도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조차 '줄 세우기'와 '사당화'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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