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 분전’ U-17 여자배구, 튀르키예에 역전패…준결승행 좌절
입력 2026.08.15 13:16
수정 2026.08.15 13:16
세트 스코어 1-3 패배
손서연, 양 팀 최다 24점 활약
17세 이하(U-17) 여자배구대표팀. ⓒ FIVB
17세 이하(U-17)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스코어 1-3(25-21 25-27 22-25 17-25)으로 패했다.
5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16강전에서 필리핀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지만 장신군단 튀르키예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며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조별리그서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격파했던 한국은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을 앞세워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 5-0까지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높이를 앞세운 튀르키예의 블로킹 벽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손서연을 앞세워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25-27로 2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3세트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친 한국은 세트 후반 들어 범실이 쏟아지면서 15-20으로 밀렸다. 끈질긴 추격으로 22-23까지 따라붙었지만 손서연의 공격 범실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4세트 초반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며 4-10으로 크게 밀렸고, 결국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손서연은 이날 경기에서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한국은 튀르키예에 블로킹에서 4-21로 크게 밀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