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투,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보험업 진출 '성큼'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8.13 18:10
수정 2026.08.13 18:10

흥국·한화 제치고 인수전 승기

산은, 7번째 매각 도전 성사 기대

거래 완료시 한투 첫 보험사 확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그룹의 보험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KDB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증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온 한투지주는 처음으로 보험사를 품게 된다.


여섯 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KDB생명도 일곱 번째 도전에서 새 주인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투지주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마감된 KDB생명 본입찰에는 한투지주를 비롯해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등 3곳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까지 총 5곳이 참여했지만 실사 이후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최종 경쟁 구도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투지주는 그동안 증권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보험업 진출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최근 KDB생명뿐 아니라 예별손해보험 등 보험사 매물을 잇달아 검토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은 최근 시장에서 생명보험사 매물이 드문 데다 산업은행 자회사로 관리되는 과정에서 대체투자 등 자산운용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인수 매력으로 꼽혀왔다.


한투지주가 KDB생명을 최종 인수하면 그룹 내 증권·자산운용 등 기존 금융 계열사와 보험사를 연계해 자산관리(WM)와 장기 자산운용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