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행안부와 재난현장 전용 AI 스마트워치 개발 추진
입력 2026.08.18 09:05
수정 2026.08.18 09:05
손목 위에서 재난 대응
AI가 무전 정보 실시간 전달
심박·피부온도·위치 정보까지
해당이미지는 AI로 제작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정안전부와 재난 현장 대응 인력 장비 휴대 부담을 줄이고 핵심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스마트워치 개발에 착수한다. 인공지능(AI)이 무전 내용을 분석·요약해 손목 위에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두 부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신규 과제로 ‘재난안전통신망 연동 스마트워치 및 AI 무전요약·알림시스템 개발’을 선정하고, 내달 7일까지 연구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선정 기관에는 2년간 9억원 내외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현재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재난 대응 인력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와 무전기, 휴대전화를 동시에 휴대하고 조작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는 교신이 한꺼번에 몰리고 내용이 중첩되면서 핵심 지시 사항을 놓치기 쉬운 점도 문제다.
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되는 전용 스마트워치를 개발한다. AI가 교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요약해 이용자에게 핵심 정보와 임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용자 심박수와 피부 온도, 위치 등을 감시하는 기능도 함께 구현한다.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대응 인력 장비 휴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시간 상황과 임무를 더욱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기관 공모는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선정 절차와 평가 방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재난 안전 분야에 적용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