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재선거 요구 청년들에 "믿음직스럽다"…옥중 메시지 공개
입력 2026.08.06 16:24
수정 2026.08.06 16:24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선거를 요구하는 청년들을 향해 "참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며 응원의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일 접견 과정에서 "청년들이 자유와 참정권 수호를 위해 폭염 속에서 열심히 뛰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자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주셨다"며 윤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우리 청년들, 참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며 "청년들이 강건하도록, 청년들에게 힘을 주시기를 늘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국가의 존망은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에 달려 있다"며 "나라를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청년들이 좌절의 늪에 빠져 도전을 포기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잃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와 경제의 가혹한 현실로 인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기 어렵다는 편지를 많이 받는다"며 청년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윤 전 대통령은 "기득권 세력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청년들은 '미래'라는 자산을 갖고 있다"며 "기득권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진 만큼 위축될 필요가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기운을 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길에 평탄한 꽃길이 아니라 고난의 자갈밭이 놓이더라도 절대 낙심하거나 기죽지 말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며 "시련은 더 크게 쓰기 위한 연단"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고난을 축복이라 생각하고 우리 함께 힘을 냅시다"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