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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6300선 후퇴 [시황]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8.06 10:02
수정 2026.08.06 10:02

美 반도체주 부진·샌디스크 실적 우려 영향

코스닥도 790선 약세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82포인트(4.04%) 내린 6331.44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4% 넘게 하락하며 6300선으로 밀렸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샌디스크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82포인트(4.04%) 내린 6331.4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6328.94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23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77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5.08%, SK하이닉스는 8.63%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우(-4.35%), SK스퀘어(-10.72%), 삼성전기(-9.66%), 현대차(-1.61%),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생명(-4.42%)도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KB금융은 0.29%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9.13포인트(1.14%) 내린 790.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68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4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0.36%), 에코프로(-0.36%), 에코프로비엠(-1.38%), 주성엔지니어링(-5.95%), 리노공업(-1.64%), HLB(-0.57%), 원익IPS(-7.37%)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21%), 에이비엘바이오(0.75%), 펩트론(4.37%)은 상승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와 샌디스크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7%, 0.83%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와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2.2% 하락했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각각 5.4%씩 내렸다.


알파벳(-4.06%), AMD(-7.04%)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샌디스크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락하며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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