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업 투자 의지 꺾이지 않게 걸림돌 적극 제거해야"
입력 2026.08.04 15:11
수정 2026.08.04 15:14
"3대메가 전력·용수 공급 차질 없어야"
"수도권 집값 문제 뿌리는 수도권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부, 지재처, 기후부, 원안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인 안정적인 전력, 용수 공급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하며 "기업의 투자 의지가 각종 규제나 인프라, 인력 부족 문제 때문에 꺾이지 않도록 투자의 걸림돌을 적극적으로 제거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산업 지도의 지방 재편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성장의 축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넓혀질 수 있도록 초격차 산업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내야 한다"며 "모든 지방이 저마다의 산업적 강점을 살리면서 서로 연결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권역별 성장 엔진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도권 집값 문제의 근본 원인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수도권에서 생기고 있는 집값 문제 등을 포함한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수도권 집중이라고 하는 심각한 문제의 뿌리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지역 균형발전, 특히 지방 우대 산업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의 틀이 통째로 바뀌는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시대일수록 과감한 도전과 투자 그리고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확고한 산업 경쟁력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어떤 외부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