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화학 부진에 2분기 영업익 12.6%↓…순익 흑전
입력 2026.08.04 14:20
수정 2026.08.04 14:20
영업이익 1133억원…건설 부문 대형사업 준공 영향
최소 주당 배당금 1000원 설정…추가 배당도 검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
㈜한화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과 화학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줄었지만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는 4일 별도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13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2.6%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40.2%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의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 부문은 2분기 매출 5774억원, 영업이익 5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0% 감소했다. 건축·개발 분야 대형 사업 준공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둔화됐다. 글로벌 부문 2분기 매출은 3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암모니아 가격 상승에 따라 질산·초안·화약 등 주요 제품의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화는 최소 주당 배당금을 1000원으로 설정했으며 향후 잉여현금흐름과 배당 재원을 고려해 추가 배당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