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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 체중 관리 중 부족해지기 쉬운 식이섬유 보충 식품 '주목'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8.04 09:00
수정 2026.08.04 09:00

ⓒ클립아트코리아

GLP-1 기전 치료제를 활용한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사량 감소 이후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푸룬이 주목받고 있다.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식사량이 줄면서 부족해질 수 있는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푸룬은 서양 자두를 말린 건과일로 100g당 약 7g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8%를 충족하고 있는, 식단에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는 식품이다.


푸룬의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을 모두 포함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과 관련된 영양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천연 당알코올인 소르비톨도 함유하고 있다. 소르비톨은 장내 수분 유지와 관련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사량 감소로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지난 2019년 국제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120명이 4주 동안 푸룬을 섭취한 결과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고 배변 빈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 변비 환자군에서는 대변 상태가 부드러워지고 복부 불편감이 감소한 사례도 확인됐다.


푸룬은 식이섬유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100g 기준 비타민 K 약 59.5㎍이 들어 있어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79%를 충족하며 비타민 K는 정상적인 혈액 응고와 뼈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함께 함유된 비타민 B6는 에너지 대사와 면역 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또 푸룬은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지방, 첨가당이 없으며 혈당지수(GI)는 29로 말린 과일 가운데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식이섬유를 보충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항산화 성분과 장내 미생물 환경 등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식이섬유를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개인에 따라 가스나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물과 함께 소량부터 섭취를 시작하고 몸의 반응에 맞춰 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전체 식단 안에서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균형 있게 보완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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