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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서 몰입형 과학 뮤지컬 ‘달의 부름’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03 14:04
수정 2026.08.03 14:04

25m 대형 돔서 즐기는 우주 탐사

과천과학관, ‘달의 부름’ 16일 개막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기념 문화행사 '달의 부름'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 돔 극장에서 음악과 우주 과학이 어우러지는 이색 문화 행사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6일 천체투영관에서 융합형 과학문화 공연인 ‘달의 부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천과학관의 간판 브랜드인 ‘돔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달 탐사를 주제로 한 연간 3회 기획 중 두 번째 순서다.


이번 ‘달의 부름’은 단순한 강연 형식을 벗어나 공연예술과 과학교육을 통합한 뮤지컬 형태로 꾸려진다. 관람객들은 지름 25미터에 달하는 대형 돔 화면을 가득 채우는 첨단 우주 영상과 배우들의 생생한 현장 연주를 통해 우주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체험할 수 있다.


작품은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계획, 나아가 미래의 달 기지 건설 구상까지 인류가 걸어온 달 탐사의 역사를 음악적 서사로 전달한다.


여기에 달의 모양 변화와 월식, 운석 구덩이(크레이터) 형성 과정 등 천문학 기초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실험 과정도 더해진다. 날씨가 좋으면 공연이 끝난 뒤 천문대로 자리를 옮겨 별자리를 관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과학관이 폐관 후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회당 정원은 200명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공연은 과학을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주를 직접 경험하는 공연”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 천체투영관의 압도적인 공간감과 첨단영상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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