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400만 돌파‧‘스파이더맨4’ 300만 돌파…‘손익분기점 돌파’‧‘천만 관객’ 이룰까
입력 2026.08.02 14:36
수정 2026.08.02 14:44
‘오디세이’ 개봉 후 성적이 관건…황정민 논란‧불법 유출도 암초
아이맥스 등 특수관 중심으로 흥행…일반관 성적이 장기 흥행 관건
영화 ‘호프’가 400만 관객을 모으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이하 ‘스파이더맨4’)가 관객 300만명을 돌파해, 추후 두 영화가 각각 어떤 기록을 남길지 관심을 모은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데이'ⓒ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2일 0시쯤 누적 관객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배급사 소니픽처스 역시 ‘스파이더맨4’가 이날 오전 1시 누적 관객 300만 관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18일과 5일 만의 기록이다. 특히 ‘스파이더맨4’는 지난 1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하루 만의 기록으로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단기간 300만 돌파다.
두 영화를 향한 관심은 ‘손익분기점 돌파’와 ‘천만 관객’ 달성으로 모인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호프’의 손익분기점은 700만 명 내외다. 절반은 넘어선 셈이다. 영화 개봉 직후 극단적 호불호로 인해 흥행 부진을 예상한 이들도 있었지만, 이 ‘호불호’ 양상이 ‘호프’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논쟁으로 진행되면서 오히려 ‘N차 관람’ 분위기까지 만들어졌다.
'호프'ⓒ
그러나 주연 배우인 황정민 사생활 논란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사생활 폭로전이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이 얽힌 법적인 공방으로 향하면서 ‘호프’ 장기 흥행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파이더맨4’의 경우에는 고화질 불법 복제본이 SNS에 유출되어 논란이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파이더맨4' 고화질 불법 복제본이 엑스(X·옛 트위터)에 유출되어 삭제되기 전까지 590만 이상의 계정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삭제 직전까지 14만 명 이상이 ‘마음에 들어요’를 누르고, 1만 명이 해당 게시물을 재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스크린엑스(SCREENX)를 비롯해 대형 화면에서 관람해야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파이더맨4’의 특성상 이번 유출이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오디세이'ⓒ
그러나 무엇보다 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개봉이 두 영화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분량을 70mm 아이맥스(IMAX) 필름으로 촬영한 최초의 영화인 ‘오디세이’는 벌써부터 개봉 첫 주 아이맥스관 매진 혹은 10석 미만의 잔여석만 존재한다.
결국 ‘호프’의 손익분기점 돌파, ‘스파이더맨4’의 천만관객 달성, ‘오디세이’의 흥행 모두 아이맥스, 스크린엑스 4DX 관 등 특수관 이외의 일반관에서 관객을 끌어와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