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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B컷] '친명 대 반명' 연설 무대 아래서도 설전...입틀막까지

데일리안 청주(충북) = 홍금표기자 (goldpyo@dailian.co.kr)
입력 2026.08.01 17:55
수정 2026.08.01 18:56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와 김용만 의원의 설전이 벌어지자 김용·임미애 최고위원 후보와 허종식 의원이 말리고 있다.


이날 합동연설회장은 후보 연설을 기점으로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후보자들이 연설하는 동안 당원들과 유튜버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갔다. 서미화 후보의 연설 도중 최민희 후보가 김용만 의원에게 불편함을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고, 주변 인사들이 나서 이를 만류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날 벌어진 설전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질 때마다 당원과 유튜버들의 고성이 오갔고, 결국 최고위원 후보와 현역 의원 사이의 직접적인 충돌로까지 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친명과 반명 간 갈등은 주로 당원 게시판이나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 표출돼 왔지만, 이날 충돌은 이 균열이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노골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회경선이 이어질수록 계파 간 신경전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홍금표 기자 (goldpy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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