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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경제라인 전원 경질 공세…"경제정책 실패 책임져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7.31 15:45
수정 2026.07.31 16:46

"주식시장 도박판 전락"

"부동산은 트리플 폭등 신음"

이준석도 "경제라인 전반 재점검"

"주가 불안은 정부 탓" 58.2%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식시장과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이유로 야권에서 이재명 정부 경제라인 경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 등 6명을 '민생경제 실패 6인방'으로 규정했고, 개혁신당도 경제라인 전반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식 시장은 건전한 투자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도박판이 됐으며,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은 집값과 전셋값, 월세가 동반 폭등하는 트리플 폭등에 신음하는 반면, 지방에는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며 "노동 현장 역시 노란봉투법 강행과 과도한 규제와 반기업적 정책 기조로 인해 기업의 투자 의욕이 꺾였고, 그 피해는 청년 일자리 감소로 직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민생 경제 실패 6인방으로 규정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는 즉시 경제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이들 6인방을 전원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주가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국민이 지목한 것은 정부의 경제 정책이었다"며 "대통령은 경제 라인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이 상품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거래는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 정책실장은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규제 검토 중'이라는 말만 하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드러누웠어야 했다'더니 아예 드러누워 복지부동"이라며 "대한민국 주식을 더 이상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에게 맡길 수 없으니 이 대통령은 즉각 이들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개혁연구원이 전날 하루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의 경제 정책'을 꼽은 응답이 58.2%로 가장 많았다. 주가 변동을 개인 투자자의 활발한 투자 탓으로 설명한 데 대해서는 75.5%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며 김용범 정책실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정책 실패 책임을 물어 교체해야 한다'가 61.0%였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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