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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 사흘째, 사망자 28명으로 늘어...여진 속 수색 계속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30 14:27
수정 2026.07.30 14:27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30일에도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너진 건물과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경찰 등이 집계한 지진 관련 사망자가 2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마모토현이 자체 집계한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 기관과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뉴시스

강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피해 지역인 가시마마치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구마모토'와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 등에서는 추가 피해자 확인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여진과 건물 잔해로 인해 수색 작업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규모 3~4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전 3시 59분과 오전 4시 2분, 오전 5시 16분, 오전 9시 56분께 각각 규모 3.3, 3.4, 4.6,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구마모토현 내 400여 개 대피소에는 약 1만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으며, 진도 7을 기록한 지역을 중심으로 7만5000여 가구가 여전히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약 2만3000가구는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지진 피해가 규슈 지역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규슈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생산 차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일본 기상 당국은 여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AP/뉴시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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