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AI 배차 성과…상점 이동시간 평균 3.5분 단축
입력 2026.07.28 17:09
수정 2026.07.28 17:10
동선 최적화해 AI 배차 고도화
ⓒ부릉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은 차세대 AI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의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AI가 주문 위치와 라이더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라이더를 배정하면서 상점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AI 배차를 적용한 17개 지역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 완료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3.5분(약 30%) 단축됐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와 라이더의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AI가 최적의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배차 이후 상점까지의 이동 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SLA)이 높아지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r=-0.85)가 확인됐다.
이는 AI가 라이더와 상점 간 거리, 이동 경로, 주문 수행 순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차를 수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라이더가 상점에 빠르게 도착할수록 제한 시간 내 배송 완료율(SLA)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이 AI 배차 도입 이후 SLA가 이전보다 10.0%포인트(p) 상승하며 가장 큰 개선 폭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달서가 9.7%p, 서울 중랑이 9.4%p, 서울 성북이 8.5%p 각각 향상됐다.
대구 앞산과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다른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부릉은 이번 분석을 통해 배송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최적의 라이더를 얼마나 신속하게 배정하느냐'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배달대행업계의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집중했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의 위치와 이동 경로, 이동 거리·시간은 물론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배차를 수행하는 AI 기반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부릉은 앞으로도 AI 배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주문 밀도와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학습해 라이더 이동 동선을 더욱 효율적으로 최적화하고 배송 품질을 한층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AI 배차가 가장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AI 배차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라이더는 더욱 효율적으로 운행하고, 고객사는 안정적인 배송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