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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에너지공단과 MOU…재생에너지 사용하면 조달 혜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8 11:06
수정 2026.07.28 15:22

나라장터에 ‘K-RE100’ 표시

조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오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조달기업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녹색 공공조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조달청

연간 238조원 규모에 달하는 공공조달 시장의 거대한 구매력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친환경 경영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조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오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조달기업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녹색 공공조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물품을 살 때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쓰는 기업과 기관을 우대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데이터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이 있는 기업 제품은 나라장터 쇼핑몰 화면에 ‘K-RE100’ 표시를 띄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나 지자체 등 수요기관이 친환경 기업 제품을 쉽게 확인하고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부터는 혜택을 확대한다. 전년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시장 진입 문턱인 최소녹색기준 적용을 면제할 방침이다.


최소녹색기준은 에너지소비효율이나 유해물질 배출량 등 기본적인 환경 요건을 갖춘 제품만 조달시장에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공공조달을 매개로 삼아 재생에너지 확산을 도울 지원책을 계속 찾아낼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공공조달의 녹색 전환은 시대적 요구라며 이번 협약으로 조달 기업의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을 도와 기업들이 탄소중립 시대의 주역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달 기업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적인 경영 지원을 강화, 향후 조달 기업들이 탄소중립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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