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쇼크…코스피, 6300선 후퇴 ‘먹구름’ [시황]
입력 2026.07.28 09:46
수정 2026.07.28 09:46
5.26% 하락 출발 후 낙폭 확대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5% 이상 밀려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 발동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여파로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7.94포인트(7.22%) 내린 6267.8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5.48포인트(5.26%) 밀린 6400.27로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전 9시 6분 올해 20번째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27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51억원, 185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8.46%)와 SK하이닉스(-10.24%)·삼성전자우(-8.12%)·SK스퀘어(-10.77%)의 약세가 부각된다.
전날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현지 증시에 상장한 가운데 현 메모리 반도체 과점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주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4.99%)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3%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47% 급락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 외에도 ASML(-5.8%)·마이크론(-2.3%) 등이 밀렸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5%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9포인트(5.75%) 밀린 720.8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3포인트(2.97%) 낮은 742.13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에도 9시 14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81억원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21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원익IPS(-12.45%)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11.07%)·레인보우로보틱스(-7.62%)·리노공업(-7.88%)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 외에도 알테오젠(-2.08%)·에코프로(-5.21%)·에코프로비엠(-4.98%)·파마리서치(-2.57%)·에이비엘바이오(-4.68%)·HLB(-3.82%) 등이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