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AI로 배터리 소재 생산성 30% 높인다
입력 2026.07.28 09:53
수정 2026.07.28 10:20
2028년 상반기 완료 목표로 전사 AX 로드맵 수립
제조 생산성 30% 개선, 고객 대응속도 2배 향상 추진
원료가격 예측·수주협상·품질분석·ESG까지 AI 적용
포스코퓨처엠 AX 추진방향.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터리 소재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 고객 대응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오브 싱스(BoT) 생태계 게임 체인저'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제시하고 프로세스 표준화와 데이터 중심의 전사적 AI 전환(AX)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원료 수급, 제품 생산, 고객사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AI를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추진 방향은 AI 에이전트 기반 프로세스·시스템 최적화, 통합 데이터 허브 기반 지능화, AI 활용 지능형 공장 구현,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 초연결, 전략 고객 연구개발(R&D) 협업 고도화 등이다.
포스코퓨처엠은 AI 기반 제조혁신을 2028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공정 지능화로 제조 생산성을 30% 높일 계획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기술 트렌드 분석과 설계, 가상검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품질 부문에서는 품질분석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등을 추진한다. 품질 이슈의 원인 분석과 조치 등 고객사 대응 속도는 2배로 높인다는 목표다.
수주 마케팅에도 AI를 적용한다. 원료가격 예측부터 고객사 수요 전망, 판매가격 협상까지 AI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수주 협상을 추진한다.
계약, 주문, 생산, 출하 전 과정도 통합 모니터링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공급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는 AI로 비효율적인 설비 운전을 자동 식별하고 진단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설비 운전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AI 제조혁신을 통해 품질 안정성과 제조 경쟁력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수주 확대와 신규 고객사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드론 등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생태계 대응도 강화한다. 제품의 생산·관리·판매 전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 신규 개발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기본 적용해 담당자 개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부서별 1명 이상의 AI 활용 전문가를 양성해 AI 과제 발굴과 실행도 주도하게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