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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갑을구미재활병원,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28 09:28
수정 2026.07.28 09:28

전문 인력 20명 배치…소아재활 전 분야 진료

12억 규모 시설·장비 투자…경북 재활의료 선도

지난 27일 갑을구미재활병원 본관 1층에서 열린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식에서 박한상 KBI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KBI그룹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이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문 인력과 재활장비를 갖춘 어린이 전용 재활센터를 통해 구미지역 소아재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날 본관 1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KBI그룹 및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전문 치료인력 확보와 치료장비 구축, 어린이 친화적인 치료환경 조성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올해 1월부터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 3월 구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월에는 약 10억원을 투입해 3층 치료실 확장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약 2억원 규모의 로봇재활치료장비와 전문 재활장비를 도입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했다.


그동안 구미시는 신생아·응급·경증 분야를 중심으로 소아의료 체계를 갖춰왔지만 소아재활 분야는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는 구미지역 소아의료 인프라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춘 '구미+ 어린이재활센터'에는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 총 20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뇌성마비, 발달지연, 중추신경계 손상, 보행 이상, 척추측만 및 자세 이상, 신생아 사경과 족부질환 등 다양한 소아 재활 질환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주요 진료 대상은 0세 이상 6세 이하 환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2013년 개원 이후 재활의학과와 내과 등을 운영하며 185병상을 갖춘 구미지역 대표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로봇재활치료 등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원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44만7418명의 전문 재활 환자를 치료했다.


또한 2021년 경상북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기 연속 지정(2026년 3월 1일~2029년 2월 28일)을 달성하며 경북 재활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구미지역에서 오랫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소아재활 분야를 채우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재활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아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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