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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4429억…고환율에 전년 대비 4.4% 감소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7.27 17:22
수정 2026.07.27 17:26

환평가손 확대·대손충당금 증가에 수익성 소폭 둔화

중기대출 270조·시장점유율 24.6% 역대 최고 기록

창립 후 첫 분기배당 실시…주당 210원 지급 확정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4429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고환율에 따른 환평가손 확대와 대손충당금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은 27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078억원으로 9.0% 줄었다.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조달비용 절감,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개선에도 환율 급등에 따른 환평가손 확대와 대손충당금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 금융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조1000억원 증가한 270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기금융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24.6%로 확대됐다.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0.46%를 기록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개선된 1.27%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 지원과 AI 대전환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금차 최초로 실시하는 분기배당을 통해 주주환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 주당 배당금은 210원으로 확정했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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