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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유일"…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10조원 증가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7.27 13:34
수정 2026.07.27 13:34

"고객 수익률 증대, 가장 중요한 목표"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약 10조원 늘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금융투자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약 10조원 늘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은 45조1438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21.2%에 해당하는 약 9조5799억원을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42개 사업자 중 가장 큰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누적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규모는 약 14조원으로, 연초 적립금 대비 36.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2분기 모두, 전 금융권 중 유일하게 각각 약 4조원, 약 10조원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사업 초기부터 일관되게 이어 온 자산배분 전략이 성과의 중심"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전반에서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미래에셋증권은 자산이 원리금보장형에 치우치지 않도록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전했다.


국내외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주식·채권·혼합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연금자산(퇴직연금+개인연금)은 80조8100억원으로 파악됐고, 이 중 고객 수익은 24조6071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장기간 이어 온 자산배분 전략이 고객 수익으로 이어졌고, 그 성과가 다시 고객 유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문가가 설계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A)'와 'MP구독' 등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선 전문 상담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자산배분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신설된 연금 고객가치제고위원회를 통해 매월 고객 대상 투자 콘텐츠와 투자 아이디어를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정 상품에 자산이 집중됐거나 수익률이 부진한 고객에게는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는 신규 자금 유입뿐 아니라 고객 자산의 실질적인 성장까지 반영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변동성 장세에 불안해하는 고객을 위해,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면서 고객 수익률 증대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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