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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낙선 후 대표 사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당무 복귀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7.27 11:21
수정 2026.07.27 11:30

조 전 대표 "세력보다 정책의 크기" 강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개혁진보4당 정치개혁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국 전 대표를 신임 혁신정책연구원장에 지명했다. 신 대표가 당무와 조직 운영을 맡고, 조 전 대표가 중장기 비전과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제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은 27일 신 대표가 당의 핵심 과제인 '불평등과 싸우는 조국혁신당'의 정책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조 전 대표를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서 '사회투자 골든 룰'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당의 중장기 비전을 강화하고 향후 당이 나아갈 정책적 지향점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신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 지도부의 활동을 뒷받침하며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비전과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조국혁신당에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세력의 크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꿀 비전과 정책의 크기"라며 "내란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은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코로나19, 부동산 가격 폭등을 거치며 고착된 구조적 불평등과 최근 AI·반도체 호황 과정에서 나타난 복합적인 불평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때로는 불편하더라도 정부 부처를 향해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며 "다양한 시민들과 토론하며 대한민국 정치의 낡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낙선한 뒤 대표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장식 대표를 선출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둘러싼 이른바 '소주 연출 인증샷' 논란에 대해 "소주와 와인을 모두 마셨다"고 반박했다. 그는 해당 보도를 자신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24일 이씨와 함께한 식사 자리 사진을 공개하며 "평택을 재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던 이관훈 배우님과 한잔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해당 사진에는 두 사람이 소주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과 함께 화이트와인병으로 추정되는 술병, 와인잔이 담겼으나, 두 사람 앞에 놓인 소주병은 뚜껑이 닫힌 상태로 찍혔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조 전 대표가 인증 사진에 의도적으로 소주를 등장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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