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매출 2.5% 넘는 공급 계약 체결…스페인 K9 수주 가능성
입력 2026.07.27 10:51
수정 2026.07.27 10:51
노후 자주포 교체 사업 관련 가능성…K9 첫 서유럽 진출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상품 공급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상품 공급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26조7029억원)을 고려하면 계약 규모는 6600억원을 넘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스페인의 노후 M109 자주포 교체 사업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스페인 육군은 현재 궤도형 자주포 128문과 차륜형 자주포 86문, 탄약보급차량 214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지난 3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인드라 그룹과 자주포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가 스페인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면 K9 자주포의 첫 서유럽 진출 사례가 된다.
다만 계약 상대방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라 공시에는 계약명과 금액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