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도네시아서 K-할랄푸드 수출협약 245만달러
입력 2026.07.24 14:06
수정 2026.07.24 14:06
첫 K-푸드 팝업스토어에 방문객 50만명
라면·떡볶이 등 판매액 10억루피아 넘어
세일즈로드쇼에서 한국식품 수입을 상담하는 바이어.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45만달러 규모의 K-할랄푸드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농식품 세일즈로드쇼’와 ‘K-푸드 팝업스토어’를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린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는 할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 현지 바이어·유통매장 관계자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푸드홀과 랜치마켓, 롯데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바이어가 참여했다. 현장 계약이 이뤄진 5만달러 규모 가정간편식(HMR) 제품 1건을 포함해 할랄 떡볶이와 음료 등 총 14건, 245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린 K-푸드 팝업스토어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자카르타 쇼핑몰 꼬따 까사블랑카에서 진행됐다. K-푸드 판매마켓과 ‘넥스트 K-푸드’ 전시, K-할랄 식품 요리 시연, K-팝 공연과 경연대회 등을 운영해 약 50만명이 방문했다.
‘K-할랄 유니버스’를 주제로 마련된 판매마켓에는 라면과 떡볶이, 인삼류 등을 취급하는 K-푸드 바이어 10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매출은 1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넘어섰다. 한화로 약 8300만원 규모다.
aT는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관광·한복·소비재·할랄푸드를 소개하는 K-컬처존도 운영했다. 외식기업이 참여하는 스트리트푸드·디저트 판매존과 라면 조리기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가 K-푸드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로의 K-푸드 수출액은 1억2330만달러다. 라면은 117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고 소스류는 125만달러로 10.7% 늘었다. 딸기는 380만달러로 37.7%, 인삼류는 44만달러로 25.1% 증가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가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