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현대차 노조, 사흘간 또 부분파업…29일부터 매일 4시간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23 18:10
수정 2026.07.23 18:10

29~31일 사흘간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

임금·성과급·정년 연장 등 노사 입장차 여전

지난 5월1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 교섭과 관련해 다시 부분파업에 나선다. 앞서 13~15일, 20~22일 두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파업 수위를 높이며 사측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1직과 상시 1직 조합원은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10분까지 파업한다. 상시 주간조는 오후 12시40분부터 4시40분까지, 일반직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각각 업무를 중단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15차 교섭 이후 열흘 넘게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파업 기간에도 실무진 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임금 인상과 성과급, 상여금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8일 열린 15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안정과 노동조건 보장, 정년 연장, 노동시간 단축 등도 주요 요구 사항이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