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코빗, ‘Digital X’로 새 출발…미래에셋 3.0 이끈다”
입력 2026.07.23 16:17
수정 2026.07.23 16:20
RWA·STO·스테이블코인 아우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 추진
“컴플라이언스는 절대 기준…시장 롤모델 돼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가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코빗은 미래에셋의 일원이 됐다”며 “그 서막으로 코빗은 Digital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그룹 품에 안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Digital X(디지털 엑스)’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에 나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코빗은 미래에셋의 일원이 됐다”며 “그 서막으로 코빗은 Digital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7.15%를 총 141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그룹 계열사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 첫 사례다.
박 GSO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시장을 개척해 온 코빗의 여정과 지난 30여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온 미래에셋의 경험이 하나의 길에서 만났다”며 “이제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공동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Digital X의 ‘X’는 미지의 미래와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융합하며 만들어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
미래에셋의 금융 노하우와 코빗의 가상자산 전문성을 결합해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Digital X는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요 사업으로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와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을 제시했다.
거래 기능에 머물지 않고 투자자 교육과 정보, 통찰력을 제공하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내부통제와 이용자 보호도 강조했다.
박 GSO는 “컴플라이언스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에서 관련 법규와 글로벌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