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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K-농기자재 수출 업무협약 373만달러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3:41
수정 2026.07.23 13:41

23개국 구매기업 초청해 수출상담회 개최

국내 농기자재 기업 71개사, 업무협약 30건 체결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해외 구매기업과 354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373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에서 케이-아그로이엑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23개국 해외 구매기업 51개사와 국내 농기자재 기업 71개사가 참여했다. 총 438건의 상담을 통해 3548만달러 규모의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30건, 373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참여기업은 농기계·시설자재 기업 38개사와 친환경농자재·비료·농약 기업 22개사, 사료·동물용의약품·종자 기업 11개사로 구성됐다.


케이-아그로이엑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을 연결해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해 세 차례 열린 상담회에서는 167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 성사됐다.


올해는 상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호도 기반 수출 상담 주선 방식을 도입했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사전에 상대 기업의 제품과 관심 분야, 기업 유형 등을 검토해 선호도를 평가하면 농어촌공사가 이를 5개 등급으로 나눠 상호 선호도가 높은 기업끼리 상담하도록 주선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선호도 등급별 수출 상담 전략도 제공했다. 한국과 거래 경험이 없는 기업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부터 기존 거래선 확대와 수출 제품 다변화 전략까지 안내했다. 해외 구매기업에는 국내기업과 제품 소개자료를 제공하고 상담장에는 전담 통역사를 배치했다.


한 국내기업 관계자는 “행사 전 자사 제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구매기업과 상담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제품의 장점과 현지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 상담 효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오는 9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11월에는 하반기 비케이에프플러스 수출상담회와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연계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미란 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합한 해외 구매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K-푸드에 이어 K-농기자재도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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