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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뒤뚱뒤뚱 걷더니 '스타' 됐다...美 사로잡은 희귀 라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21 09:21
수정 2026.07.21 09:21

미국에서 희귀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 라쿤이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지모시(Jimothy)'라는 이름이 붙은 라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NS 영상 갈무리

지모시는 짧은 몸통과 뒤뚱거리는 걸음걸이 등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지모시가 희귀 선천성 질환인 '짧은 척추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질환은 척추가 정상보다 짧게 발달하는 희귀 질환으로 주로 개에서 드물게 보고된다.


마시 로그던 워싱턴주립대 수의교육병원 부교수는 "지모시는 올해 태어난 어린 라쿤으로 보이며 외형과 달리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점을 보면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지모시를 마스코트처럼 여기며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유했고 관련 영상은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부 주민들은 지모시를 본뜬 인형을 제작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워싱턴주 야생동물 당국은 "지모시는 스스로 움직이고 먹이를 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지모시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SNS 영상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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