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코스피 변동성…일평균 거래대금 23% ‘뚝’
입력 2026.07.20 18:28
수정 2026.07.20 18:29
7월 거래대금 38.6조…2개월 만에 40조 하회
코스닥 투자심리도 위축…트리플 악재 여파
“당분간 변동장 불가피…추세적 하락은 아냐”
이달 코스피 약세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급감했다. ⓒ연합뉴스
7월 들어 코스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0조원 아래로 주저앉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38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50조3470억원)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5월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으나, 7월 40조원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이달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783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10조130억원)과 비교하면 32% 줄었다.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범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지목되는 가운데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중동 전쟁 재점화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는 이달에만 23.13%, 코스닥은 18.18%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는 변동성 확대 속 수급 재편과 물량 소화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기업이익 개선과 낮아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감안하면 지수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