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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역 확산…시흥시, 여행객 예방접종 당부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7.20 07:22
수정 2026.07.20 07:23

일본·필리핀 등 주요 여행지 환자 지속 발생…미국·멕시코 등도 유행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보건소, 시민 협조 요청

해외여행시 홍역예방수칙 홍보물ⓒ시흥시제공


시흥시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홍역 감염 위험을 경고하며 예방접종 확인을 당부했다.


시흥시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예방접종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일본 455명, 필리핀 1909명, 몽골 1199명, 태국 173명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가에서도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2026년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1978명)과 멕시코(1만1398명), 캐나다(982명)에서도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이후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이 없는 경우 대부분 감염될 수 있으며 영유아, 임신부, 면역저하자는 폐렴·뇌염 등 합병증 위험이 크다.


예방을 위해서는 MMR 백신 2회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1968년 이후 출생자 중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면 의료기관 상담 후 접종이 권장되며, 해외여행 시 출국 최소 4주 전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자연면역 보유자로 간주된다.


또 해외 체류 중에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하며, 귀국 후 7~21일 내 발열이나 발진이 나타나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알려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해외여행 전 접종 여부 확인과 귀국 후 건강 관찰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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