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붕괴 위험에 '대피령'·인근 초등학교는 '휴교'
입력 2026.07.20 06:25
수정 2026.07.20 06:44
ⓒ뉴시스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꺼지지 않고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이 밤사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19일 오후 11시쯤 주불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불타기 쉬운 생활용품이 빽빽하게 쌓여있는 데다 선반들도 얽혀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 서해구는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며 건물 주변 상가와 사무실에 대피령을 내렸다.
서해구는 오후 11시를 기해 "반경 116m 지역 구민들은 즉시 대피하라"는 대피령을 내렸다. 이어 "쿠팡 남측 상가·공장만 해당되고 주거지역은 제외된다"고 전했다.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1~2㎞ 떨어진 아파트 지역까지 매캐한 연기로 뒤덮인 상황이다.
서해구는 분진 피해가 확산하자 20일 하루 인근 어린이집 31곳에 휴원을 권고했다. 권고 대상 어린이집은 석남1동 7곳, 석남2동 3곳, 석남3동 4곳, 신현원창동 17곳 등이다.
화재 현장 인근 초등학교도 오늘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
